이제는 정말 운전해야겠다 싶은 순간이 왔다.
그래서 차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자동차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약2개월 가량 케이카 중고차를 앱으로 알아보고, 유튜브로 공부를 했다. 그러다보니 이런 차는 피해야겠다 라는 기준이 생겼다.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다. 아니 도움은 많이 됐다. 그런데 모두들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제시해 주면 좋은데 모두 다른 의견이어서 차알못은 오히려 힘들었다. 그냥 나만의 정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게 좋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차량에 대해 차잘알에게 이 차 어때 의견 확인 하는 정도면 좋겠다.
케이카 어플을 이용해서 차량을 매일 봤다. 하루에도 수차례씩 봤다.
매일 2달가량 보니 내 기준에서는, 아반떼AD기준 18년식 8만키로 이하면 1천 5백만원은 줘야 할 것 같았다.
1. 본인만의 기준 정하기! 차종 혹은 예산
아반떼AD 1,000만 → 1,500만
주변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차종에 대해 흔들려서, 예산 1000만원으로 이것 저것 중형 차량까지도 알아보기도 했다가, 1500만원대까지 조정했다. 결국 아반떼AD로 다시 확정했다.
2. 케이카에서 매물 정하기
나의 매물 검색 조건
1. 아반떼AD
2. 0~90,000km
3. 0~1,500만원
4. 흰색
5. 가솔린
6. 무사고
보다보니.. 1,500만원까지 올려야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금액대를 올렸다. 1,500만원은 단치 차값이라는거..
3. 차량 한대한대 살피기 : 보험이력 , 소유주 변경이력, K Car 진단결과보기 등 꼼꼼히 살피기
나만의 기준
-특수용도 이력이 없을 것
-소유주 변경 이력이 1회일 것
-보험 이력이 없을 것
나는 옵션은 중요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소유주 변경 이력과 보험 이력이었다. 특수용도(렌터카, 택시 등) 이력이 있는 것은 당연히 안된다.
내가 원하는 가격대에 좋은 옵션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차를 알아보다 보니 세상에 좋은 옵션이 정말 많음을 깨달았지만~ 나~~~~중에 신차 구매하게 되면 그때 가져보기로!!!!!!
4. 차량 확정 후 홈서비스 바로 구매 누르기 혹은 전화상담
내가 구매하려고 마음 먹은 차량은 대구 직영점 차량이어서 당연히 홈서비스를 받으려고 했다.
케이카 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우리 지역기준 189,000원 정도의 요금이 추가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우선, 딜러에게 카톡 상담을 하고 약간의 예약금을 걸고 직접 차를 가지러 대구 직영점으로 갔다.
케이카 보증보험은 가입하지 않았다.
자동차 보험은 다이렉트 보험하면 주말에도 가입이 가능한 것 같았는데, 나는 아부지 자동차 보험으로 가입을 할 예정이었어서 사전에 미리 확인하고 갔다. 주말이어서 가입이 어렵다고 하여, 사려고 하는 차량번호로 자동차보험까지 미리 가입하고 내려갔다.
현재 약7개월 정도 잘 타고 있고, 블루핸즈에서 기본 점검을 받았을 때도 아무 이상 없었다.
이전 차주가 깨끗이 잘 탔다고 한다. 실제로 내부도 굉장히 깨끗했다.
부상으로 한여름에 약2-3주 차량 운행을 못했어서 방전이 됐었다. 그때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나 싶었는데, 배터리 효율도 80%수준(?)으로 괜찮은 상태였다!
첫 차로 아반떼AD 정말 정말 추천한다
케이카에서 구매하는 것도 정말 추천한다